[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치얼업’에서 장규리가 빛나는 치어리더로 변신한다.

10월 3일 첫 방송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치얼업’(극본 차해원·연출 한태섭) 장규리의 첫 현장 스틸이 21일 공개됐다. 연희대 응원단 ‘테이아’의 햇살여신답게 당차고도 멋쁨(멋지고 예쁨) 자태가 감탄을 자아낸다.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50년 전통의 연희대학교 응원단을 배경으로 ‘스토브리그’를 공동 연출한 한태섭 감독과 ‘VIP’를 집필한 차해원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중 장규리는 연희대 응원단 ‘테이아’의 부단장 태초희 역을 맡았다. 시원시원하고 거침없는 매력으로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핵인싸. 원칙주의자인 단장 정우(배인혁) 옆에서 철저한 성과주의자로 조언하며 응원단의 밸런스를 맞춰 나가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런 가운데 ‘치얼업’ 측은 21일 장규리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스틸 속 장규리는 단숨에 시선을 강탈시키는 블링블링한 응원단복 자태를 뽐내고 있다. 특히 관중이 보내는 열띤 호응에 에너지를 얻는 듯 장규리의 한껏 상기된 표정에서 무대를 즐기는 응원단 부단장의 애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또한 신입 단원들의 응원 연습을 매의 눈으로 예의주시하고 그들에게 응원 동작을 가르쳐주는 모습에서는 매서운 카리스마가 물씬 느껴져 태초희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이처럼 시크하고 당당한 에너지를 지닌 응원단 부단장 태초희로 변신한 장규리가 ‘치얼업’에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한편 장규리는 “극중 태초희는 자기 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만의 방식대로 챙긴다. 드라마를 보실 때 초희의 그런 면을 집중해서 보시면 재미있으실 것”이라며 “자기 생각을 당차고 시원시원하게 이야기하는 점이 태초희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라고 말했다.

특히 응원단 ‘테이아’의 부단장으로 분한 만큼 장규리의 색다른 도전이 예고되는 바. 장규리는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캐릭터와는 완전 다른 결의 캐릭터다. 스스로를 잘 꾸미는 캐릭터라 다양한 옷과 헤어스타일에 도전했고 춤을 꽤 오래 췄음에도 불구하고 대학 응원단의 춤은 완전히 달라서 표현하기 어려웠지만 새롭고 재미있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