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아이돌 밴드 디코이(D.COY)의 멤버 혁진과 원신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루어(Lure)의 첫 싱글 앨범 ‘0917’이 공개됐다.

루어의 싱글 앨범 ‘0917’은 지난 17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이번 싱글 앨범 ‘0917’은 혁진과 원신이 직접 작사, 작곡을 했으며, 인디신에서 주목 받고 있는 밴드 프루던스의 지영이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또 새벽공방의 희연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제목 ‘0917’은 9월 17일을 의미하며, 일명 ‘고백데이’를 의미한 곡이다.

또한 원신과 희연의 설레는 보컬을 앞세워 빈티지한 신디사이저와 청량한 기타 사운드, 그리고 편안하게 흘러가는 멜로디가 특징인 시티 팝이다. 곡의 도입부의 터지는 듯한 레트로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기타 리프는 이제 막 시작되는 사랑의 설레는 감정을 표현했으며, 곡 후반부의 기타 솔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남녀의 감정을 극적으로 담아냈다.

또 ‘0917’의 가사를 보면 ‘좋아한단 말 하고 싶은데 이런 내 마음 어떻게 전할까?’ ‘사실 나 널 많이 좋아해, 웃고 있는 너의 눈을 보며 살며시 다가가 용기를 내볼래?’ 등 고백을 할까 말까 망설이는 몽글몽글한 기분이 느껴지는 곡으로, 두 남녀가 속마음을 털어놓는 솔직한 가사들이 돋보이는 곡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롤링컬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