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정우가 '멘탈코치 제갈길'이 가진 긍정의 힘을 이야기했다.

6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극본 김반디·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정우 이유미 권율 박세영, 손정현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멘탈코치가 돼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은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이다. 정우는 영구 제명된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의 똘끼 충만한 선수촌 멘탈코치, 제갈길 역을 맡아 주인공으로 나선다.

정우는 이날 "오랜만에 tvN에서 인사 드리게 돼 감회가 새롭고 설렌다. 설레는 마음이 크고, 많은 관심과 응원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멘탈코치 제갈길' 출연을 결심한 이유로 "제가 아주 신뢰하고 의지하고 있는 회사 식구들의 추천을 받은 작품"이라며 "대본이 탄탄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은 메시지가 있는 작품이었다. 따뜻한 메시지가 무겁지 않고, 유쾌하고 통쾌했다. '응답하라' 시리즈 이후 시청자 분들이 정우라는 배우를 떠올렸을 때 목말라 하거나 보고 싶어하는 캐릭터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우는 "솔직히 '응답하라 1994'에서 받았던 큰 사랑은 천운인 것 같다. 그런 운이 따라준다면 감사할 일이고 배우 생활을 함에 있어서 큰 힘이 되겠지만, 모르겠다. 보시는 시청자 분들의 몫"이라며 흥행 여부를 조심스레 점쳤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1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