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차치, 피해자”…뷔‧제니, 프라이버시 추락 史 [이슈&톡]
2022. 09.03(토)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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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내용 요약

뷔·제니 해킹범, 두문불출 범행
프라이버시 주기 유출, 피해자 심적 압박 노렸나
목적은 돈vs관심 유력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V, 김태형), 블랙핑크(BLACKPINK) 제니 사생활 사진 유출이 업계 경종을 울리는 가운데, 해킹범의 두문불출 향후 행보를 향한 팬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두 사람의 열애설이 돌았다. 이는 애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롯된 것으로, 제주도에서 데이트를 하는 사진이 시작점이었다.

이후 두 사람의 집 데이트 추정 사진, 대기실 사진, 급기야 지난 2일 두 사람이 영상 통화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보안업계 등에 따르면 사진 상황을 미루어볼 때, 이는 제니 핸드폰이 해킹됐음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고.

실제로 영상통화 화면은 또 다른 핸드폰으로 직접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해킹범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휴대폰을 캡처하는 대신, 이 같은 방법을 선택했다.

해킹범이 인질극마냥 이 같은 소동을 벌이는 연유는 무엇일까. 주기적으로 사진이 공개되는 상황은 전형적으로 돈 거래를 위한 전략일 가능성이 높다. 단계적으로 피해자들에게 심적 충격과 압박을 주면서, 서서히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함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또 하나 짐작 가능한 것은 해킹범이 피해자들의 사생활 자체에 유독 관심이 많아 보인다"는 것. 현재 경찰조차 그의 존재를 추적하지 못한 가운데, 문제는 해킹범이 실제로 제니의 휴대폰을 해킹했을 시 발생하는 2, 3차 피해다. 그가 많은 개인 자료를 가졌을 가능성에 더불어 메신저 대화까지 해킹범의 손에 있다면, 제니와 뷔의 프라이버시는 사실상 통째로 도둑 맞은 것과 다름 없게 된다.

현재로서 해킹범은 치밀하게 자신의 신원을 숨기며, 자신이 뜻하는 대로 자기 목소리만을 전달하고 있다. 이는 곧 그 스스로에게 권력의 도취감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높다. 무엇보다 두문불출하는 그가 향후에도 피해자들의 사생활을 얼마나 침범하게 될지, 그 피해 정도를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 사태의 심각성을 극대화 한다.

이에 관련해 양 측 소속사 하이브,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여전히 별다른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사실상 해킹범에게 반응하지 않으며 사태가 일파만파 번지는 상황을 막으려는 굴지 소속사의 연륜일까. 한 가요계 관계자는 "손 놓고 있을 게 아니라 소속사가 정식 경찰 수사를 의뢰할 필요가 있을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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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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