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두 번째 세계'에서 그룹 AOA 전 멤버 신지민이 2년 만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30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두 번째 세계'에서는 'VVWD'로 컴백을 알리는 신지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지민은 방송 활동 중단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 세계'로 복귀하게 됐다. 2020년 7월 왕따 논란으로 그룹을 탈퇴한 그는 그날을 떠올리며 "집에서 불도 안 켜고 멍하니 있다가 아무것도 못하기도 하고 잠도 잘 못 잤다. 언니가 옆에서 같이 자줬다. 그냥 시간이 흘렀다. 살이 엄청 빠져 39kg까지 찍혔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신지민은 직접 작사한 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무대 후 관객들 사이에서는 "보고 싶었어요"란 환호가 쏟아졌고, 신지민은 눈물을 터트리며 "너무 감사하고 이래도 되나 행복했다. 그냥 감사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두 번째 세계'는 랩은 물론이고, 보컬 실력까지 갖춘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래퍼들이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 그룹의 래퍼들은 노래 실력이 부족할 것이란 편견을 깨부수는 동시에 보컬 역량을 마음껏 발휘, 올라운드 아티스트로서의 두 번째 세계를 펼쳐갈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두 번째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