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영화 '헌트'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제작 아티스트스튜디오)가 지난 16일 14만617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209만6029명이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배우 이정재가 영화의 연출과 주연, 각본,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이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갑독 김한민·제작 빅스톤픽쳐스)이 이날 8만822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624만4670명이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제작 매그넘9)이 이날 2만227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97만3340명이다. '비상선언'은 항공 테러로 무조건 착륙해야 하는 상황,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항공 재난 드라마.

영화 '탑건: 매버릭' '미니언즈2' 'DC 리그 오브 슈퍼-펫' '육사오' '헤어질 결심' '블랙폰' '뽀로로 극장판 드래곤캐슬 대모험' 순으로 박스오피스 4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