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연애 시절 이태원 데이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0일 밤 9시 20분 방송하는 채널S 예능프로그램 ‘김구라의 라떼9’(이하 ‘라떼9’) 15회에서는 ‘휴양지에서 생긴 일’을 주제로 긴장감 넘치는 휴양지 에피소드들이 방출된다.

이날 특별 MC로는 김지민이 다시 한 번 나서 김구라와 호흡을 맞춘다. MZ손님으로는 시그니처 벨과 지원이 등장한 가운데, 김구라가 벨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에 김지민은 김구라의 기억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다른 여성 분들에게는 관심이 없다”라고 해명해 김구라를 배려한다. 김지민의 예상치 못한 발언에 김구라는 “누군가(김준호)를 사귀니까 배려심이 많아졌네”라고 화답해 김지민을 크게 웃게 만든다.

잠시 후, 김구라는 4위로 꼽힌 ‘캐나다 휴양지 최악의 미스터리’ 사건을 소개하는 데 앞서 파파라치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김준호와 공개 열애 중인 김지민에게 “처음에는 선후배를 가장한 채 만나지 않았냐?”며 비밀 데이트 비결을 묻는 것. 그러자 김지민은 김구라가 과거 이태원에서 당당하게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제보 받았다며 역공에 나선다. 김구라는 “숨길 필요 없지 않나?”라고 쿨한 면모를 드러내고, 파파라치에 대해서는 “걱정 없다. 카메라는 언제나 반갑다”라고 답해 분위기를 다시 화기애애하게 만든다.

뒤이어 김구라는 휴양지에서 비키니를 입은 여성만 노린 연쇄 살인마 사건부터, 인도 여행 도중 가짜 뉴스 때문에 집단 폭행을 당한 일가족의 에피소드까지 긴장감 넘치는 휴양지 일화들을 대거 방출한다. 나아가 김구라는 선량한 여행객들을 폭행 당하게 만든 가짜 뉴스의 문제점을 제대로 꼬집으며 “일부러 자극적으로 만드는 것 아니냐?”라고 분노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채널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