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MBC가 폭우 뉴스 특보에 집중하면서 '비밀의 집', '호적메이트'를 결방한다.

9일 MBC는 당초 방송 예정이던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극본 원영옥·연출 이민수),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가 결방하고 해당 시간대에 뉴스 특보가 방송된다고 밝혔다.

앞서 8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관련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에도 뉴스 특보를 진행했던 MBC는 피해가 심화됨에 따라 재난 방송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결방하는 '비밀의 집'은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는 흙 수저 변호사가 세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치밀한 복수극이다. 이날 방송될 예정이었던 85회 방송은 10일 저녁 전파를 탄다.

'호적 메이트'는 다른 듯 닮은 본격 남의 집 형제자매 탐구 프로젝트로 매회 스타와 가족의 '찐' 케미 일상을 보여주는 관찰 예능이다. 이날 결방된 방송분은 16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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