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환혼'의 이재욱 정소민이 유준상의 덫을 빠져 나오며 서로를 향한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6일 밤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환혼'(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준화)에서는 장욱(이재욱), 무덕이(정소민)가 박진(유준상)에게 각자 서로를 향한 연모의 마음을 고백하고 풀려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초연(아린)은 박당구(유인수)의 설득 끝에 무덕이가 살인자가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서율(황민현) 또한 합세해 무덕이의 무죄를 입증했다.

하지만 박진은 무덕이가 숨긴 비밀을 끝까지 알아내려 했다. 박진은 장욱, 무덕이를 따로 가둬두고 심문했다. 무덕이에게는 "욱이가 너의 비밀을 모두 말했다"라고 협박했고, 무덕이는 자신이 환혼인이라는 사실 외에, 장욱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장욱, 무덕이는 음양옥을 보여주며 서로 좋아하고 있다고 고백했고, 박진은 끝내 무덕이의 가장 중요한 비밀을 알아내지 못한 채 풀어줘야 했다. 무덕이는 장욱에게 "도련님을 죽도록 좋아한다고 해서 하인을 죽일 수는 없지"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장욱은 "죽도록 좋아한다고 했느냐"라며 "나는 '죽도록'이라고 까지는 이야기하지 않았다"라며 무덕이를 놀렸다. 무덕이는 "정말 죽을 것 같은 때는 연정 따위 버리고 살아라"라고 당부했지만, 장욱은 "죽어도 계속 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더욱 깊어진 사랑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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