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박창근이 '여성시대'에 떴다.

27일 오전 방송한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에는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국민가수'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창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양희은 서경석은 박창근의 등장에 그의 동안을 칭찬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두 사람은 박창근의 이력에 대해 궁금해 했고, 박창근은 "사실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에는 기타도 못 쳤다. 대학 들어와서 양희은 선배님부터 시작해서 대중 음악을 접하게 됐다. 주변에서 좀 한다는 이야기도 듣고, 그렇게 시작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창근은 "1991년에 대학교에 들어갔고, 대학가에서 선배님 노래 따라하면서 공연도 하고 그렇게 시작했다. 다 치면 가수 생활이 30년 정도 된다"라며 "또 정식으로 음반 낸 건 99년이니 거기서부터 치면 한 23년 됐다. 정규 앨범을 4장 정도 냈다. 그 이후로는 비용 절감 차원에서 디지털 음원을 주로 냈다"라고 이야기했다.

양희은은 "보컬 그룹 활동도 했더라"라고 이야기했고, 박창근은 "록그룹이었다. 2년 정도 했다"라고 말해 양희은을 놀라게 했다. 이어 서경석은 "그간 공연장에서는 팬들이 많이 계시지 않았느냐"라고 물었고, 박창근은 "소위 마니아들이 계셨다. 진심으로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계셨다"라고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또한 박창근은 직접 들고 온 통기타, 하모니카를 연주하며 라이브 연주를 펼쳤다. 대선배 양희은은 박창근의 노래를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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