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성유리가 출산 6개월 만에 방송 출연을 하는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전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오케이 오케이' 제작발표회가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황성훈 PD와 성유리 양세형 장영란 손동운 그리, '오케이? 오케이!' 정미영 PD와 오은영 양세형, 조현아 예능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같은 이별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리콜을 꿈꾸는 남녀가 전 연인과 '리콜 식탁'을 통해 대면하고, 헤어진 후 처음으로 만나는 이들은 단 둘만의 공간에서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성유리는 출산 6개월 만에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를 통해 방송 복귀하게 됐다. 성유리는 "나도 이른 복귀가 아닌가, 몸과 마음이 준비가 안된 건 아닌가 걱정했다. 그런데 프로그램이 제 마음에 쏙 들었고, 제작진도 너무 선했다"라며 "선한 분들과 착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에 급 다이어트를 하고 몸과 마음을 준비해 지금 이 자리에 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성유리는 "사실 첫 녹화 때 엄청난 부담감을 가지고 갔는데, 출연진 분들이 모두 편하게 대해주셨다. 친구들끼리 친구의 연애상담을 하는 느낌으로 수다를 너무 많이 떨고 가서 집에 가니 목이 쉬었더라. 그만큼 재밌게 녹화를 했다"라고 말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11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