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도포자락 휘날리며' 김종국이 무한한 막내 사랑을 뽐냈다.

10일 저녁 첫 방송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도포자락 휘날리며'에서는 다섯 멤버들(김종국, 지현우, 주우재, 노상현, 황대헌)이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김종국은 이미 친한 사이인 주우재, 지현우와 반갑게 인사한 뒤 네 번째 멤버 황대헌을 맞았다. 특히 황대헌은 등장부터 "황안양"이라고 해 안양 출신 김종국의 마음을 저격했다.

김종국은 "기대가 많다. 할 말도 많다. 지역구 얘기는 제가 못 참는다. 혈연 지연 되게 좋아한다"며 기쁨을 참지 못했고, 주우재는 지현우를 바라보며 "저희는 이제 대화 못 낀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아랑곳하지 않고 호구조사를 시작했다. 황대현은 "안양에서 태어나고 지금까지 안양에서 살고 있다. 제 동생은 심지어 신성고 출신, 형님의 후배다. 원래 같이 오려고 했는데 약속이 있어서 못 왔다. 가끔 축제도 오시지 않냐. 혹시 형이라도 불러도 되냐"라며 김종국과 급속도로 친해졌다.

두 사람의 친근한 모습이 신경 쓰인 주우재는 "아흐 재미없어. 형 그냥 안양에 가세요"라며 장난쳤지만, 김종국은 "그렇지 않아도 안양 시장 선거 나가볼까 고민 중이다"라고 받아쳤고 황대헌은 "전 절대적으로 지지하도록 하겠다"라고 해 폭소를 더했다.


이때 마지막 멤버 노상현이 등장하자 주우재는 "혹시나 노파심에 여쭤보는 건데 안양 출신은 아니시죠?"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아니"라고 답해 주우재를 안심시켰지만 곧 "축구를 좋아한다"고 밝혀 축구를 사랑하는 김종국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지어 노상현은 "축구는 좋아하는 데 아직 팀은 없다. 어릴 때부터 대학교까지 했다"고 밝혀 호감 수치를 더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사는 곳이 논현동이면 심지어 집이 바로 옆이다. 한 차로 카풀도 가능하다. 매주 목요일 시간 어떠냐"면서 자연스럽게 노상현을 '맏형 라인'으로 이끌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도포자락 휘날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