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환혼’ 이재욱이 본격적으로 대호국 술사로 활약한다.

tvN 토일드라마 ‘환혼’(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준화)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극 중 장욱(이재욱)은 독한 스승 무덕이(정소민)의 벼랑 끝 훈련을 이어가며 술사 단기 속성 코스를 밟고 있다. 특히 장욱은 세자 고원(신승호)과의 정식 재 대결에서 이기기 위해 자신의 술법 수준에서는 마스터할 수 없는 초고난이도 검법, 탄수법까지 연마하고 있는 상황. 이에 미스터리 술사 고수 이선생(임철수)이 “걷지도 못하는데 뛰려 하는 거냐”고 말할 만큼 제자 장욱과 스승 무덕이는 매일 무리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장욱의 폭풍 성장을 예고하는 스틸을 공개해 흥미를 자극한다. 공개된 스틸에서 장욱은 폭우가 내리는 한밤중 공격 태세를 갖추고 있다. 당장이라도 상대를 제압할 것 같은 위풍당당한 기세와 비장한 눈빛이 보는 이를 압도한다. 한편 장욱은 누군가와 대치 중인데 그의 정체는 천부관 부관주 진무(조재윤)의 수하 길주(최지호)다. 특히 진무는 대호국에서 금지된 사술인 환혼술을 비밀리에 행하고, 장강(주상욱 분)이 부재한 틈을 타 천부관 관주 자리를 노리고 있는 바. 서로를 위협적으로 바라보는 두 사람의 날 선 대립이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이어진 스틸에는 푸른 천으로 얼굴을 가린 장욱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는 장욱이 정체를 숨긴 채 길주의 뒤를 은밀히 쫓는 모습으로 장욱의 날 선 눈빛에서 상황의 긴박함이 느껴져 보는 이를 숨죽이게 만든다. 과연 장욱이 길주의 뒤를 쫓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치솟게 하는 가운데 장욱이 본격적으로 펼칠 술사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환혼’ 제작진은 “장욱이 술사로서 본격적인 행동을 개시한다”며 “대호국을 뒤흔든 환혼인 사건에 가담, 진무 뒤에 숨은 배후세력을 찾기 위한 첫 걸음을 뗀다.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할 장욱의 성장이 스펙터클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