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이 가수 박규(김미려)를 환영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오의 희망곡')에는 '홀리나'를 발매한 박규(김미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규는 지난 5월 26일 데뷔곡 '홀리나'를 발매했다. 특히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이 작사가로 함께해 시선을 끌었다.

이날 김신영은 박규를 반갑게 환영하면서도 "전 처음에 제작진이 섭외 안 하는 줄 알고 있었는데, 박규 씨가 굉장히 바빴더라. 보통 가수가 앨범을 내면 한 달 정도는 어디 안 가고 활동을 하지 않냐. 스케줄을 잡으려 했는데 앨범을 낸지 얼마 안 되어서 생일을 맞아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가셨더라. 이후엔 바쁜 와중에도 '두시의 데이트' '싱글벙글쇼'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나갔더라. 서운하다. 그렇게 앨범이 나온 지 41일 만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당황한 박규는 "가수 활동이 처음이라 그랬다, 또 그게 진정한 멋이라고 생각한다. 신곡을 냈음에도 개의치 않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정오의 희망곡'의 경우 늘 스케줄이 있는 날 연락이 왔다. 큰 스케줄은 아닌데 깰 수 없는 지인들의 약속이 있지 않냐. 그래서 못 나왔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