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엇갈린 호불호, 월드 랭킹 3위 아이러니 [TV공감]
2022. 06.28(화) 15:23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잘 해도 본전인 리메이크 작의 한계일까.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 공개 이후 넷플릭스 월드 랭킹 3위 입성이 무색하게 시청자들의 호불호 반응이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지난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극본 류용재·연출 김홍선) 파트 1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시즌 5까지 제작되며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넷플릭스 스페인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의 인기로 한국판 리메이크 소식에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시청자들이 제작 단계부터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원작 이야기의 큰 뼈대와 서사 방향은 그대로 가져오고 통일직전, 남북한의 교류가 자유로운 시대라는 한반도만의 특수한 배경을 차용했다 원작의 결은 유지하되 한국판만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또한 유지태 박해수 전종서 김윤진 이원종 김지훈(덴버 역) 장윤주 이현우 김지훈(헬싱키 역) 이규호 김성오 박명훈 이주빈 등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으로 신뢰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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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인기와 '오징어 게임' 이후 높아진 K-콘텐츠의 위상과 맞물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공개 이후 넷플릭스 월드 시청 순위 3위, 11개국 시청 순위 1위라는 기록으로 순항을 알렸다.

그러나 성적과는 별개로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강하게 나뉘고 있다. 해외에서는 원작의 스토리와 전개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한국판만의 매력이 돋보이지 않아 실망스럽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또한 시즌 1, 2를 12부작(파트 1, 2)으로 축약해 제작된 만큼 세세한 디테일이 생략돼 인물들의 감정선이 제대로 와닿지 않는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국내 시청자들의 반응은 몇몇 등장인물들의 연기가 어색하다는 비판이 주를 이르고 있다. 특히 원작의 핵심 캐릭터인 교수를 연기한 유지태의 연기에 대한 호불호가 강하게 엇갈리고 있다.

이 외에도 흔히 '선수입장' 연출로 불리는 한국 케이퍼 장르의 낡은 클리셰들이 작품 곳곳에 보여 연출이 촌스럽다는 혹평도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괄목할만한 오프닝 기록을 세웠지만, 작품성에서는 불호 평가를 받고 있는 '종이의 집: 경제구역'의 아이러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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