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선보이는 일주일간의 탄소 제로 프로젝트 '보통의 용기'가 예측불허한 전개를 암시하는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보통의 용기'(감독 구민경·제작 KBS)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해 무작정 백팩을 메고 에너지 자립섬 죽도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일주일간의 탄소 제로 프로젝트.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 배우가 펼치는 무모한 도전기에 예측불허한 재미를 담아 눈길을 끈다. 먼저, 더 나은 내일의 지구를 위한 방법을 찾고 싶다는 의지 하나로 무작정 섬으로 떠난 세 사람은 설레는 마음으로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 발걸음을 내디딘다.

이후 이천희는 목수로의 경력을 살려 버려진 자재들로 생활에 필요한 가구들을 만들어 가고, 리사이클링 제품 브랜드를 런칭했던 공효진은 자신의 솜씨로 가구를 아름답게 꾸며간다. 아울러 주부 경력 11년 차 전혜진은 자가 발전 자전거에 올라타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해낸다.

이처럼 각자만의 방식으로 자연에 머물며 저탄소 라이프에 도전하는 이들의 모습은 과연 일주일간의 프로젝트가 끝난 뒤에 이들이 찾은 해답은 무엇이었을지, 이들이 이토록 지구에 진심인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서, 붉게 물든 노을을 배경으로 밝게 웃어 보이는 이천희, 전혜진 부부의 모습과 맑은 하늘을 향해 뛰어오르는 세 사람의 해맑은 모습은 답답한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자유로움을 전하며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텐트에서 비몽사몽한 얼굴로 깨어나는 이천희의 모습과 긴급 투입된 엄지원과 함께 핸드폰을 들여다보며 회의에 나서는 이들의 모습에서는 순탄하지만은 않은 프로젝트의 미래를 암시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이렇듯 '보통의 용기'는 공개된 보도스틸만으로도 마음에 힐링을 전하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우리의 미래를 위해 해나가야 할 미션을 제시하며 중요한 메시지까지 놓치지 않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6월 개봉.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보통의 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