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일러"vs"환영"…프리지아(송지아) 복귀 갑론을박 [이슈&톡]
2022. 06.03(금) 16:57
프리지아
프리지아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품 착용 논란으로 물의를 빚어 모든 활동을 중단한 인플루언서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SNS 활동을 재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

프리지아는 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덕분에 저는 건강하게 잘 있다. 다들 잘 지내고 있죠?"라고 적었다. 지난 1월 가품 착용 논란으로 SNS 활동을 중단한지 약 4개월 만의 첫 게시물이다.

약 19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free지아'를 운영하며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던 프리지아는 지난해 말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에 출연하며 대세로 떠올랐다. 귀여운 얼굴과 센스 있는 스타일링은 물론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으로 남녀노소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를 기점으로 예능 섭외는 물밀듯이 들어왔고, JTBC '아는 형님'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도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앞으로 꽃길만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방송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프리지아가 진짜 명품이 아닌 가품을 착용했다는, 이른바 '짝퉁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 주장에 따르면 프리지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물론, 다수의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가짜 명품을 착용하고 자랑했다. 특히나 프리지아는 '영앤리치' 키워드로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만큼 팬들의 실망감은 클 수밖에 없었다.

얼마 안 가 의혹은 진실로 드러났다. 프리지아는 1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프리지아가 빠르게 자신의 잘못을 뉘어쳤을 뿐 아니라 가품을 구매하는 것 자체도 범법행위라 볼 수 없기에 논란은 이렇게 종식되나 싶었다. MBC와 JTBC 역시 프리지아의 출연분을 편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뒷광고 등 추가적인 논란이 더해지며 비판 여론은 거세졌고, 결국 MBC와 JTBC는 입장을 번복해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프리지아는 방송은 물론 인스타그램, 유튜브 활동도 모두 중단한 채 잠적했다. 게시물과 영상도 모두 비공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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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아가 해당 논란 후 4개월 만에 SNS 활동 재개를 선언한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누리꾼들의 시선은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다. "아직 복귀하기엔 이른 것 아니냐"는 차가운 시선이 있는 반면, "그동안 프리지아가 자신의 잘못을 제대로 반성한 점에서 환영하고 싶다"는 입장도 있던 것. 프리지아를 옹호하는 측은 "가품 착용 논란만으로 비판받기엔 너무 가혹하다"라며 그간 프리지아가 기부 및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는 점을 함께 언급했다.

한때 MZ세대의 우상으로 불리던 프리지아가 과연 그간의 오명을 씻고 방송계 대세 타이틀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프리지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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