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야생이다' 최수종, 3% 소금 같은 선한 영향력 [종합]
2022. 05.30(월) 11:22
EBS 이것이 야생이다3, 최수종
EBS 이것이 야생이다3, 최수종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최수종이 '이것이 야생이다'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나섰다.

30일 오전 EBS 교양프로그램 '이것이 야생이다 3-3%의 세상'(이하 '이것이 야생이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최평순 PD, 배우 최수종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것이 야생이다'는 대한민국 야생의 정수를 생태 초보 유명인이 관찰하며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2017~18년 시즌 1, 2가 김국진, 손연재의 시선으로 방송된 바 있다. 시즌3에서는 지구환경에서 살아가는 야생의 모습을 환경적인 면으로 접근한다. 부제 속 '3%'는 지구에서 야생동물이 차지하는 생물량을 의미하는 동시에 세계적으로 파괴되지 않은 온전한 서식지의 비율을 뜻하는 것으로, 그 심각성과 야생에서의 경험을 최수종이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최 PD는 "''이것이 야생이다'는 EBS 유일한 생태 다큐멘터리로, 대한민국 야생의 사계를 국내 방송국에서 최초로 정규 프로그램으로 중계하던 프로그램"이라며 "4년 만에 돌아왔는데, 야생동물 생태를 시시각각 보여드리는 프로그램인데 4년의 공백 동안 그 시시각각이 사라졌다.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의 시계가 잘 안 맞기 시작했고 서식지 파괴도 심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없어진 '시시각각'에 초점을 맞춰 야생의 위기를 담아내는 것이 지난 시즌들과의 차별점"이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최수종은 "후대에게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을 물려줄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전해질 수만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출연했다"라며 "다른 도전을 한다는 참신함이 출연 결정을 한 이유가 됐다. 도전도 좋아하고 모험도 좋아하고, 직접 이겨내고 극복하고 배우는 걸 좋아한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결정적인 이유는 한 외국 프로그램이었다. 한 스타가 자신의 선한 영향력으로 자연과 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활동을 하는 걸 봤다. 나도 좋은 영향력을 끼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도 덧붙였다.

최 PD 또한 "야생의 위기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려면 최수종의 선한 영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극한의 자연의 모습, 야생동물과 교감하는 모습을 보지는 못했던 것 같다. 시청자들이 보지 못했던 모습이 나올 것 같아서 참신함을 이유로 섭외하게 됐다"라며 최수종과 함께 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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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이것이 야생이다3, 최수종, 최평순 PD

최수종은 해기사 자격증을 따 직접 배를 몰고, 절벽에서 로프를 감고 뛰어내리는 등 야생과 함께 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 그는 "촬영이 녹록지는 않았다"라며 "시청자들이 늘 제삼자의 시선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던 자연을 이제는 직접적인, 시청자들을 대변하는 입장에서 야생과 부딪히고 함께하는 장면들이 많다. 훨씬 진정성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뒤이어 최수종은 "바닷물이 썩지 않는 게 3%의 소금 때문이라고 한다. '이것이 야생이다'를 보시는 모든 시청자 분들의 마음의 변화가 3%부터 시작해서 그게 나중에 90% 이상 자연과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변했으면 싶다"라고 말했다. 최 PD 역시 "방송 후 6개월 뒤의 모습이 더 기대되는 방송"이라고 말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것이 야생이다'는 6월 2일 밤 9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방송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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