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여자친구, 연예 2막 순항 [이슈&톡]
2022. 05.04(수) 14:09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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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뿔뿔이 흩어진 걸그룹 여자친구 출신들이 각자도생하며 연예 활동의 2막을 열고 있다.

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로 구성된 6인조 걸그룹 여자친구는 지난 2015년 1월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했다.

이후 학교 3부작 시리즈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등 다수의 곡을 히트곡 반열에 올리며 톱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청순하면서도 에너제틱한 모습으로 '파워 청순'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러나 마의 7년을 이기지 못하고, 2021년 5월부로 당시 소속사 쏘스뮤직과 전속 계약을 만료했다. 쏘스뮤직은 "오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로 뜻을 모았다"라며 사실상 해체 소식을 전한 바다. 이는 데뷔 6년여 만의 일이었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도생했다.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하는 이는 예린이었다. 예린은 그해 6월, 배우 송강호,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 가수 갓세븐 잭슨, 영재, EXID 하니 등이 소속된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SAA)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예린은 활발한 방송 활동에 임했고, 현재는 첫 솔로 가수로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오는 18일 발매되는 예린의 새 앨범은 미니 앨범으로 구성됐으며, 앨범명은 '아리아(ARIA)'다. 오브제 티저와 스케줄 티저를 연이어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솔로 아티스트 예린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소원은 배우로 전향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조인성, 고현정 등 배우들이 대거 포진된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여자친구의 리더로 큰 사랑을 받아온 소원이 김소정으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당사와 함께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무대가 아닌,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을 통해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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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는 지난해 9월,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로 향했다. 그리고 올해 1월, 자신의 색깔을 진하게 담아낸 앨범으로 홀로서기에 나섰다. 유주는 솔로로서 첫 시작을 알리는 만큼 타이틀곡 '놀이(Play)'를 비롯해 미니앨범 'REC.' 전곡에 작사, 작곡으로 이름을 올리는 등 열정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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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신비, 엄지는 다시 한번 걸그룹에 도전했다. 세 사람은 자신들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와 새 그룹 '비비지(VIVIZ)'를 결성했고, 준비 끝에 올해 2월 전격 재데뷔했다. 그리고 현재 종횡무진 중이다. 신곡 '밥 밥!(Bop Bop!)'으로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MBC M '쇼! 챔피언', Mnet '엠카운트다운' 1위를 차지하는 등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것.

또한 '경력직 신인'으로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2'에도 출연, 쟁쟁한 걸그룹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 중이며, K팝 그룹 최초로 '그래미 글로벌 스핀' 무대도 꾸미며 미국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실제로 비비지는 미국 현지 유명 레이블과 계약을 마치고 에이전트, 프로모터, 퍼블리시스트 계약 절차를 진행,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비비지는 오는 28일 미국 유명 DJ Yves V와 함께한 '밥 밥!'의 리믹스 버전을 공개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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