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두데'에서 배우 곽동연이 '괴이'에서 맡은 캐릭터를 설명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괴이'(극본 연상호·연출 장건재) 주연 배우 곽동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 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부문에 초청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건재 감독, 연상호 작가, 류용재 작가를 비롯해 구교환, 신현빈, 김지영과 곽동연이 이번 작품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췄다.

지난 2012년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데뷔하여 그간 '복수가 돌아왔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빈센조' 등에서 폭넓은 연기를 보여준 곽동연은 이날 공개되는 '괴이'에서 극 중 곽용주 역할로 변신해 반항적이고 강렬한 인물을 묘사한다.

곽동연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하며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이다. 어두운 과거사를 갖고 있다. 사회적인 관념 자체가 무너진 인물이라 공격성이 높고 폭력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같이 지내는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빌런 역할이다"라며 "지금까지 했던 역할과 달리 절대악에 가까운 인물이다. 사실 액션신은 많았는데 다치게 하는 역할이라 어려움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FM4U '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