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 태종→세종 권력 이동, 결말까지 단 2회
2022. 04.27(수) 13:47
KBS1 태종 이방원
KBS1 태종 이방원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태종 이방원’이 새롭게 조명한 리더 이방원의 마지막 이야기를 남겨놓고 최종회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KBS1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연출 김형일)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태종 이방원’에서는 기존과 다른 관점에서 이방원을 재조명해 한 가족 구성원 속에서 아들이자 동생, 아버지이자 남편인 그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더불어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갈등과 대립, 화해와 용서를 거듭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깊숙하게 다루며 다채로운 서사로 안방극장에 흥미진진한 시간을 선사했다.

배우 주상욱, 김영철, 박진희, 예지원을 비롯한 명품 배우 군단의 열연이 극 몰입도를 높였고, 인물의 심리와 권력의 배치가 드러나는 고급스러운 영상미를 구현해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했다.

조선 권력의 중심이 태종 이방원(주상욱)에서 세종 이도(김민기)로 움직일 것을 예고한 가운데,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태종 이방원’이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해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 마침내 열리는 세종의 시대

이방원의 뒤를 이어 조선의 왕좌에 앉을 사람은 양녕대군(이태리)이었지만, 그는 동생 충녕대군(김민기)에 대한 질투심과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으로 일탈을 반복했고, 엄연히 지아비가 있었던 어리(임수현)에게 푹 빠져 이방원과 원경왕후 민씨(박진희)의 분노를 샀다. 반면 충녕대군은 학문을 가까이하고 신하들을 두루 아우르는 리더십을 발휘해 모두의 마음을 얻어 세자로 책봉되고, 마침내 왕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탄탄한 왕권을 만들기 위한 이방원의 행보는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로, 그가 상왕의 자리에서 어떤 일들을 행하며 세종은 어떤 태도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 이방원과 그 가족의 이야기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가족의 이야기도 그려질 예정이다. 자기 동생들을 극형에 처해 원망만이 남은 관계로 전락해버린 민씨는 물론이며, 하루아침에 폐위된 왕세자 신분으로 쫓겨난 양녕, 실권이 없던 조선 2대 왕 정종 이방과(김명수)의 후일담 등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방원은 무엇을 위해 그토록 노력하고 고민했는지, 훗날 ‘킬방원’이라는 오명을 쓰면서까지 그가 이루고자 했던 것들은 무엇인지, 치열한 일생을 살아온 그의 남은 발자취가 31회와 최종회에 담길 예정이다.

이처럼 ‘태종 이방원’은 정사(正史)에 근거한 정통 사극으로 이방원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깊숙하게 다룰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부활한 KBS 정통 사극은 시청자의 갈증을 해결해주고 현재와도 높은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31회는 30일, 32회(최종회)는 5월 1일 밤 9시 40분 방송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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