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3월 둘째주(3월 7일 ~ 13일)에는 에일리, 김우석, 제네 더 질라, 정훈 등 솔로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눈에 띄었다. 또한 MBC 예능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을 통해 만들어진 그룹 탄(TAN)이 베일을 벗었다.

◆ 에일리 - '아임 러빈 에이미(I'M LOVIN' AMY)' (발매일 3월 7일)

에일리

'아임 러빈 에이미'는 에일리의 기존 앨범 '아임(I'm)', '러빈(LOVIN')', '에이미(AMY)' 세 시리즈를 아우르는 앨범으로, 국내외 팬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를 선물하고 싶다는 에일리의 마음을 담아 제작됐다.

김한길 - 명불허전 명품 보컬, 매력적인 영어 앨범.
박상후 - 기존 곡들의 색다른 변신. 멜로디에 착 달라붙는 에일리표 영어 발음.

◆ 김우석 - '서드 디자이어 레브(3RD DESIRE [Reve])' (발매일 3월 7일)

김우석

김우석은 지난 앨범 '퍼스트 디자이어 그리드(1ST DESIRE [GREED])', '세컨드 디자이어 테이스티(2ND DESIRE [TASTY])'를 통해 인간의 욕망을 이야기한 바 있다. 신보 '3RD DESIRE [Reve]'는 '수면욕'을 소재로 다루며, 3부작 시리즈에 마침표를 찍는다.

김한길 - 솔로 가수로서 무한한 성장.
박상후 - 상당한 높이의 음역대를 잘 살린 느낌. 돋보이는 가성.

◆ 제네 더 질라(ZENE THE ZILLA) - '질라모드 4(zillamode 4)' (발매일 3월 9일)

제네 더 질라

'zillamode 4'는 제네 더 질라가 오랜만에 발표한 신보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빼입어', '루비(Ruby)'를 비롯해 '전화위복', '예의', '체크-인(Check-in)', '뻔뻔', '고고(gogo)', '질라 4 프레지던트(Zilla 4 President)' 등 8곡이 수록됐다.

김한길 - 은근 중독되는 맛깔스러운 보이스.
박상후 - 듣는 재미 높인 적절한 오토튠. 타이트한 랩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전화위복'도 추천.

◆ 탄(TAN) - '원탄(1TAN)' (발매일 3월 10일)

탄

탄은 MBC '극한데뷔 야생돌'에서 탄생한 7인조 보이그룹으로, 'To All Nations'라는 의미를 지닌 약어와 함께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활약하겠다는 각오를 보여주고 있다. '1TAN'은 타이틀곡 '두 두 두(DU DU DU)'를 포함해 '픽스 유 파트 원(Fix You Part.1)', '마이 걸(MY GIRL)', 'DU DU DU(English ver)'까지 총 4곡으로 구성된 데뷔 앨범이다.

김한길 - 앞으로가 기대되는 감각적 음색의 신인.
박상후 - 타이틀곡보다 눈길 가는 솔로곡들. 임펙트가 다소 아쉽다.

◆ 정훈 - '못 해본 이야기' (발매일 3월 11일)

정훈

정훈의 새 앨범 '못 해본 이야기'는 몇 년 전부터 한 여자를 그리워해왔던 남자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더블 타이틀곡 '시간은 나 모르게', '못 해본 이야기'와 함께 6곡의 수록곡이 담겨있다.

김한길 - 공감을 자아내는 가사가 인상적.
박상후 -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짝사랑 스토리. 듣다 보면 점점 빠져든다.

[정리=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