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지아 '짝퉁 논란' 인정, 예능 출연엔 지장 無 [이슈&톡]
2022. 01.18(화) 15:10
프리지아, 송지아
프리지아, 송지아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솔로지옥'을 통해 유명세를 탄 프리지아(본명 송지아, 24)가 가품을 입고 명품인 척 한 사실을 인정했다.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던 패션 전문 유튜버였던 만큼 누리꾼들의 날선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다수의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프리지아가 진짜 명품이 아닌 가품을 착용했다는, 일명 '짝퉁 의혹'을 제기했다. SNS와 넷플릭스 '솔로지옥'을 통해 노출된 옷과 액세서리 등의 퀄리티가 진품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 누리꾼들은 프리지아가 입은 것과 명품의 비교 이미지를 게재하기도 했다.

프리지아가 과거 출연한 예능프로그램들도 다시금 회자됐다. 누리꾼들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프리지아가 소개한 의상들 중 일부가 가품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런 의혹들은 진실로 밝혀졌다. 프리지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저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지금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명품 가품 기사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드리려고 한다"며 손 편지를 게재했다.

이날 프리지아는 최근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불거진 가품 논란을 일부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창작물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그는 "브랜드 론칭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들에 대해서 심각하게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겠다. 가품이 노출된 콘텐츠는 모두 삭제했다. 저로 인해서 피해를 본 브랜드 측에게도 사과하겠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프리지아는 '솔로지옥' 출연 전부터 10대와 2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끈 유튜버다. 100만 구독자를 일찍이 넘겼을 정도. 여기에 '솔로지옥'에서 보여준 당당한 매력이 더해지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프리지아의 구독자 수는 현재 190만 명으로 늘어났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기존 47만 명에서 260만 명으로 급증했다.

상승세도 잠시, 프리지아는 '짝퉁 논란'에 발목이 잡히게 됐다. 이미지에도 큰 낙인이 찍히게 됐다. 프리지아의 유튜브 메인 콘텐츠는 '명품 하울'과 거짓말 없는 솔직한 'Q&A'였다. '명품 하울'이란 유튜버 등이 값비싼 의류를 대량으로 구매한 뒤 이를 품평하는 콘텐츠로, 프리지아는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L사와 P사의 가방, C사의 목도리와 B사의 원피스 등을 직접 구매해 소개한 바 있다.

하지만 하울에서 소개된 물품 중 일부가 가품이었다는 사실이 현재 드러난 상황. 당당하고 자존감 높은 언행으로 사랑받던 프리지아인 만큼 팬들의 배신감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심지어 팬들을 기만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중이다.

프리지아가 논란에 휘말리며 당황스러운 건 유튜버 본인뿐만이 아니다. 그가 녹화에 참석한 MBC '전지적 참견 시점'과 JTBC '아는 형님' 측도 당황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가품을 구매하는 행위 자체가 법적으로 처벌받는 건 아니지만 도덕적으로 어긋나는 행보이기에 그대로 내보낼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 이에 프리지아가 방송에서 편집되는 건 아니냐는 목소리도 흘러나왔지만, 양측 제작진에 따르면 두 프로그램 모두 편집 없이 프리지아의 방송분을 송출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프리지아 유튜브, 인스타그램]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송지아 | 프리지아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