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1년 자숙' 배성우, 대중 반감 어쩌나 [이슈&톡]
2021. 12.23(목) 11:33
배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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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배성우가 음주운전 논란으로 자숙에 들어간 지 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 결정했다. 그러나 배성우의 복귀에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배성우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배성우는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다. 당시 출연 중이던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했고, 같은 소속사 배우인 정우성이 대체 투입돼 극을 마무리했다.

음주운전 소식이 알려진 뒤 배성우는 소속사를 통해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내 잘못"이라며 사과했다. 이후 배성우는 자숙의 시간을 가졌고, 올해 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 처분을 받았다.

자숙에 들어간지 1년 만에 배성우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다시 스크린에 복귀한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지난 2008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피아노 천재인 전학생이 오래된 연습실에서 신비스러운 음악을 연주하던 여학생을 만나면서 시작되는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앞서 배우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이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배성우는 극 중 도경수의 아버지이자 선생님 역할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오랜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면서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지금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연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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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각종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음주운전이 살인 행위라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배성우의 복귀에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또한 비교적 체감이 짧은 자숙 기간 이후 복귀라는 점에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더군다나 배성우는 음주운전으로 출연 중인 드라마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하는 민폐를 끼쳤던 것에 대해서도 지적하며 그의 복귀에 대중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앞서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된 연예인들이 제각기 자숙 기간을 거치고 복귀하는 상황이 되풀이되면서 현재 음주운전 연예인들의 복귀에 대한 대중의 반감이 센 상황이다. 이 가운데 배성우의 복귀는 현재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연예인들의 복귀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자숙한다고 해서 음주운전을 했던 사실이 없어지는 것도 아닌데 복귀를 결정한 배성우다. 초심으로 돌아가 연기에 매진하겠다고 해서 대중의 반감이 상쇄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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