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장르만 로맨스'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장르만 로맨스'(감독 조은지·제작 비리프)가 지난 23일 3만89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39만6789명이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 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다.

영화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이날 2만65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288만8988명이다. '이터널스'는 수 천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 '태일이'(감독 홍준표·제작 명필름)가 이날 1만86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4만8715명이다. '태일이'는 1970년 평화시장,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뜨겁게 싸웠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듄'(감독 드니 빌뇌브·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이 이날 1만225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36만8725명이다. '듄'은 생명 유지 자원인 스파이스를 두고 아라키스 모래 행성 듄에서 악의 세력과 전쟁을 앞둔, 전 우주의 왕좌에 오를 운명으로 태어난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강릉' '디어 에반 핸슨' '프렌치 디스패치' '귀멸의 칼날: 나타구모산 편' '너에게 가는 길'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 순으로 박스오피스 5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장르만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