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국내 영화 '장르만 로맨스'가 마블 영화 '이터널스'를 제친 가운데, 주말 두 영화의 관객수를 놓은 접전이 예고됐다.

2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장르만 로맨스'(감독 조은지·제작 비리프)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전국 1160개 스크린에서 4903회 상영되면서 관객 14만 8582명을 모은 흥행 청신호다.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는 누적 관객수 267만여 명을 기록했다. 4만 9839명을 불러 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개봉 첫날인 17일에도 5만 7168명을 동원했으며, '이터널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상황이다. 다시 3일 째이며 주말이 시작되는 오늘, 해당 영화는 1위를 탈환했다.

영화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사생활을 그렸다. 주말 내 20만 명을 거뜬히 넘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터널스'와의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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