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배우 김여진이 첫 예능 출연 소감을 밝혔다.

9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연극 '마우스피스(Mouthpiece)' 주연 배우 유선, 김여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25년 만에 첫 예능이 처음이라는 김여진은 "솔직히 말하면 다른 예능은 무섭다. 어떤 걸 시킬지 몰라서 당황할 것 같았다. 그래도 여기 계신 분들이 제가 보기에 착하신 것 같더라. 배려의 아이콘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그는 "제가 최근에 했던 드라마 '인간수업', '빈센조' 등이 피가 난무하고 잔인했다"라며 "제 아들이 엄마의 드라마를 본 적이 없다. TV에 엄마가 나온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자랑스럽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여진은 민경훈을 만나고 싶었다며 "진짜 오랜 팬이었다. 최근에 민경훈이 Mnet '스우파'의 '헤이 마마' 댄스를 췄는데, 충격을 받았다.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주위 사람들은 어쩔 줄 모르는데 아무렇지도 않은 게 멋있더라"라고 칭찬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