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영화 '이터널스'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개봉 첫날인 지난 3일 29만629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29만7876명이다. '이터널스'는 수 천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 '듄'(감독 드니 빌뇌브·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이 이날 1만661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85만5163명이다. '듄'은 생명 유지 자원인 스파이스를 두고 아라키스 모래 행성 듄에서 악의 세력과 전쟁을 앞둔, 전 우주의 왕좌에 오를 운명으로 태어난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감독 앤디 서키스·배급 소니 픽쳐스)가 이날 825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202만3023명이다.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는 미워할 수 없는 빌런 히어로 베놈(톰 하디)앞에 사상 최악의 빌런 카니지(우디 해럴슨)가 나타나 대혼돈의 시대를 예고하면서 그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 '고장난 론'(감독 사라 스미스·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 이날 276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9만8608명이다. '고장난 론'은 최첨단 소셜 AI 로봇 비봇이 모든 아이들의 친구가 되는 세상에서, 네트워크 접속이 불가한 고장난 비봇 론을 선물 받게 된 바니에게 벌어지는 특별한 모험과 우정을 그린 이야기다.

영화 '동백' '아네트''기적' '보이스' '인질' '프리 가이' 순으로 박스오피스 5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이터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