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가 '도그데이즈'에서 하차한다.

영화 '도그데이즈'의 제작사 JK필름 관계자는 20일 티브이데일리에 "김선호 하차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JK필름에서 제작하는 '도그데이즈'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선호를 비롯해 윤여정 김윤진 등이 출연하며, 12월 촬영이 예정돼 있었다.

JK필름 측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김선호의 '도그데이즈' 하차를 최종 결정, 대체 배우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호는 최근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인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전 여자친구는 K 배우가 교제 당시 임신한 자신에게 낙태를 종용하고, 낙태 후에는 이별을 통보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누리꾼들이 글에 드러난 단서들을 토대로 K 배우가 김선호라고 추측했고, 실명이 거론된 지 3일째인 20일 김선호가 직접 해당 논란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에 김선호가 현재 출연 중인 KBS2 '1박 2일' 측은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한 상태다. 또 다른 차기작인 영화 '2시의 데이트'(감독 이상근)도 사실상 하차를 결정했고, 11월 촬영 예정인 박훈정 감독의 '슬픈 열대'는 김선호 하차 여부를 두고 현재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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