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고훈정이 ‘차이나는 클라스’만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29일 방송되는 JTBC 교양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오순희 교수가 ‘열심히 살까? 말까? 괴테에게 묻는다’를 주제로 강연을 나눈다.

괴테 전문가로 알려진 오순희 교수가 유명한 독일의 대문호 괴테를 둘러싼 흥미진진한 문답을 펼친다. 또한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리더 고훈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풍성한 이야기를 더한다.

최근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고훈정은 오직 ‘차클’만을 위한 특별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고훈정은 “이 곡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한 뮤지컬 노래다. 나도 뮤지컬에 출연했었다”라며 이날의 수업 주제를 귀띔하기도 했다.

고훈정은 강연 중에도 괴테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된 슈베르트의 ‘마왕’을 즉석에서 한 소절 불러줬다. 심지어 엔딩 무대까지 준비해 다시 한번 학생들에게 ‘귀호강 무대’를 선보였다. 모두를 ‘훈며들게’ 한 고훈정의 무대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수업이 시작되자, 홍진경은 오순희 교수에게 “괴테의 책을 몇 번이나 읽어봤냐”고 물었다. 이에 오순희 교수는 “지금까지도 탐독하고 있다. 읽을 때마다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답해 넘볼 수 없는 ‘괴테 전문가’의 위엄을 보여줬다.

이날 오순희 교수는 괴테의 출생부터 죽음까지 우리가 몰랐던 괴테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쳤다. 특히 괴테의 작품 ‘파우스트’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파우스트’는 괴테가 60여 년에 걸쳐 집필한 희대의 역작으로 독자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는 삶에 대한 수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날 밤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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