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슈돌' 정명호가 아내 서효림을 향한 로맨틱한 면모를 보였다.

18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서효림 정명호 부부가 출연해 육아기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슈돌'에 처음 출연한 서효림과 정명호는 인사를 할 때부터 서로를 향한 닭살 애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명호는 서효림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말하면서 "제가 원래 결혼할 생각이 없었는데, 효림이를 보는 순간 연애 보다는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정명호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가 공개됐다. 정명호가 회사 일로 급하게 집을 나선 뒤 딸 조이와 함께 침실로 들어선 서효림은 침대 위에 뿌려진 꽃을 보고는 함박 웃음을 지었다.

평소 정명호는 서효림에게 이벤트를 자주 해주는 편이라고. 이에 대해 정명호는 "제가 오랜만에 해주는 이벤트라서 침대를 보면 아마 눈물을 흘릴 것 같다. 아내가 참 좋아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서효림은 정명호가 선물한 꽃을 보고는 "근데 이거 어떻게 치우지"라고 막막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서효림은 조이에게 "조이도 아빠같은 남자 만나야 해"라고 남편 정명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회사 때문에 외출했던 정명호가 예상 보다 이른 시간에 귀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한 서효림을 위해 순대를 사러 나갔던 것.

이를 본 서효림은 정명호의 배려심에 폭풍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