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아이유, 시대 아이콘의 숨겨둔 진심 [TV온에어]
2021. 04.01(목)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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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유퀴즈'에서 가수 아이유가 그간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31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00회에는 아이유, 김유빈, 이선, 이종화 자기님이 유퀴저로 출연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현실적인 삶을 공유했다.

이날 신곡 '라일락'을 발매한 아이유는 "'유퀴즈'를 꼭 나오고 싶었다. 방송 활동이 많이 없다. 언제 컴백을 해서 나올지 모른다"라며 "영화 촬영이 물려있다. 일주일 정도 할 것 같다"라고 말해 아쉬움을 남겼다.

아이유는 이번에도 '라일락'으로 차트 줄 세우기와 퍼펙트 올킬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가 20대 마지막이다. 20대를 돌아보며 이별하는 노래다. 라일락의 꽃말은 젊은 날의 추억이다. 새로 다가올 30대를 맞이하는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16살에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그래서 20대가 길게 느껴졌다. 박명수와 '냉면'을 불렀을 때가 17살이었다. 최근에 박명수 선배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내셨다. 번호를 알고 계신데 왜 그렇게 연락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는 나이 시리즈로 곡을 내는 이유에 대해 "큰 이유는 없다. 제 곡을 다 쓰다 보니까 주제가 많지 않다. 근데 나이는 매번 달라지지 않냐. 나도 계속 바뀌는 것 같다. 나는 오래 활동할 계획이라 재밌는 기록이 될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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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과거 자기혐오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성과가 있어도 스스로를 사랑할 수 없었다. 스물다섯이 인생의 기점이었다. 그때부터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국힙원탑 작사가' 타이틀을 갖고 있는 아이유는 '밤편지'를 쓰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잠을 못 잘 때 사랑하는 사람에게 진정성 있는 고백을 한다고 생각했다. 불면증이 있는 나에게는 '잘 자'라는 말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면증을 오래 앓은 이후에는 누구랑 문자를 하다가 먼저 잠들면 서운하더라. 숙면을 응원하는 게 옹졸해졌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의 숙면을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유재석은 아이유의 대표작 tvN '나의 아저씨'를 언급했다. 대사만큼 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게 중요했던 아이유는 "대본이 너무 좋았다. 지안이라는 캐릭터와 제가 공유하는 게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라든지 작가, 감독님께 따로 질문을 드려야 하는 부분이 없을 정도였다. 글만 보고도 다 이해가 갔었던 작품이다"라며 '나의 아저씨'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아이유는 정규 앨범을 발매한 뒤 현재 심경을 밝혔다. 그는 "불편하다. 몇 년간 정말 편했다. 오랜만에 정규앨범이 나왔다. 부담 갖고 만드는 편이 아닌데 긴장이 되더라"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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