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비밀의 남자’ 인물관계도 속 강은탁, 엄현경, 이채영, 죽은 이시강, 김희정, ‘구비서 이정용 모든 인물이 사필귀정, 인과응보 결말 상황을 맞았다.

10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 최종회 105회에서는 인물관계도 이태풍(강은탁), 한유정(엄현경), 한유라(이채영), 차서준(이시강), 한대철(최재성), 윤수희(이일화), 차우석(홍일권), 주화연(김희정), 여숙자(김은수), 차미리(김윤경), 구비서(이정용), 강상태(이명호), 한유명(장태훈), 강예진(채빈), 이경혜(양미경), 강상현(이진우), 최준석(이루) 인물관계도 등을 둘러싼 복수 결말 등이 공개됐다.

이날 이태풍은 검사 자격으로 차서준을 죽이고 자신을 죽이려 한 한유라, 공범 주화연을 법정에서 직접 심문했다.

한유라는 “이태풍 살해 지시를 받았을뿐”이라며 전 시어머니 주화연 핑계를 댔다. 주화연은 “아니다. 너 여기가 어디라고 거짓말하냐”라고 반문했고 녹음 파일에는 이태풍과 주화연의 대화가 담겨 있었다.

여기에 이태풍은 어머니 이경혜에게 뺑소니범 누명을 뒤집어씌운 상황까지 모두 확인하며, 주화연의 뺑소니범 사실을 만천하에 까발렸다.

이어 차서준이 준 모든 증거가 주화연의 발목을 잡았다. 차서준은 앞서 어머니가 강상현까지 죽여버린 핸드폰 녹취 증거를 확보했고, 이로 인해 이태풍의 어머니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준은 살인자 엄마를 둔 아들의 몫으로, 주화연으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이에게 사죄하고 살겠다며 증거를 이태풍에게 넘겼다.

이태풍은 법정에서 “한유라 징역 30년, 피고 주화연 무기징역을 구형한다”고 외쳤다. 모든 재판이 주화연, 한유라에게 칼날을 겨눴다. 주화연, 한유라는 충격으로 인해 정신질환을 갖게 됐다.



하지만 앞서 지체 장애를 앓던 이태풍이 머리에 이상을 입으며 천재로 거듭난 만큼, 그는 다시금 모든 복수를 끝내고 혼절했다. 그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바이탈 수치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태풍은 꿈속에서 자신의 친자처럼 여긴 죽은 아이 한동호(서우진)를 떠올리기도 했다. 이태풍은 무사히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풍, 한유정은 마지막으로 서로의 손을 잡으며 사랑을 이뤘다. ‘비밀의 남자’ 최종 해피엔딩, 사필귀정 결말이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비밀의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