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이정현이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의 신곡 뮤직비디오 속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정현은 최근 진행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8일 발매된 유노윤호의 두 번째 미니앨범 ‘누아르’(NOIR)의 타이틀곡 ‘땡큐’(Thank U) 뮤직비디오 출연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땡큐’는 드라마틱한 전개와 중독적이고 위트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팝 댄스 곡이다. 가사에는 온라인상의 냉소와 조롱까지 자신을 성장시킬 자양분으로 삼아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뮤직비디오에는 이정현과 함께 유노윤호, 배우 황정민 등이 출연한다. 누아르 영화 같은 스토리를 담고 있다. 퍼포먼스와 드라마타이즈를 넘나드는 뮤지컬적인 연출, 스피디한 액션, 강렬한 미장센 등이 어우러져 화제를 모았다.

이정현은 “이름이 나오지는 않지만 재남이라는 캐릭터다. 재남이는 사실 부모에게 버려졌던 고아인데 고아를 황정민이 맡은 왕사장이 거둬주면서, 왕사장을 맹목적으로 믿고 따르게 된 킬러”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하나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왕사장을 지키고자 하는 캐릭터다. 짧지만 강한, 매력이 있는 캐릭터니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출연 계기도 전했다. 이정현은 “운이 좋아서 참여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좋게 봐주신 감독님, 윤호 형님, 회사 분들 덕분에 잘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잘 찍으려고 노력했다”라고 했다.

그가 생각한 뮤직비디오 감상 포인트는 ‘전개 방식’이었다. 그는 “매력 있는 비트와 매력 있는 캐릭터들, 매력 있는 연기들을 바라봐 주신다면 좋을 것 같다. 윤호 형님이 움직이는 동선에 있어서 이야기가 전개가 된다. 이야기 전개 방식에 초점을 맞춰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정현은 지난 2014년 광고 모델로 데뷔,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작품은 지난 2018년 출연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츠다 하사 역이다. 이후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사자’ ‘갱’ ‘오케이마담’ 등에 출연했고, 지난해 드라마 ‘계약우정’ ‘앨리스’ ‘스위트홈’ 등에서 색깔이 분명한 연기를 보여줬다.

올해는 JTBC 드라마 ‘설광화’, 영화 ‘샤크’ 등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갈 예정이다. 영화 ‘소년들’ ‘청춘하라’ ‘해적2’ 등에도 캐스팅 돼 촬영을 마쳤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땡큐'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