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비밀의 남자' 이채영이 이시강과 김희정을 협박했다.

8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 82회에서는 이태풍(강은탁), 한유정(엄현경), 한유라(이채영), 차서준(이시강), 한 대철(최재성), 윤수희(이일화), 차우석(홍일권), 주화연(김희정), 여숙자(김은수), 차미리(김윤경), 구천수(이정용), 강상태(이명호), 한유명(장태훈), 강예진(채빈), 이경혜(양미경), 강상현(이진우), 최준석(이루), 죽은 한동호(서우진) 인물관계도 등을 둘러싼 복수 멜로가 그려졌다.

이날 한유라는 한유정의 납치가 실패하자 크게 분노했다. 그러면서 한유라는 괴한들에게 "한유정이 아이 물건 어디 숨겼는지 계속 지켜 봐라"고 지시했다.

차서준은 한유정 납치가 한유라의 짓인 것을 눈치 채고는 "한유라 어떻게 그런 일을 벌여? 네가 그러고도 사람이야?"라고 분노했다.

이에 한유라는 "왜? 나는 당신 엄마처럼 죽이라고 지시하지 않았다"고 비아냥거렸다. 차서준은 크게 분노해 한유라의 목을 잡아챘다. 이에 한유라는 되려 "왜 당신도 당신 엄마처럼 나 죽이게?"라고 말하며 차서준을 압박했다.

차서준은 "내가 네 장단에 놀아날 것 같아?"라고 말했다.

한유라는 그런 차서준에게 "우리 서준 씨는 똑똑한데 뭘 자꾸 잊어버리더라? 내가 뭘 알고 있는지 잊었잖아"라고 했다. 그러면서 녹음기를 꺼내든 한유라는 "내가 말로 해서 그러는 구나?"라고 말했다.

그 길로 한유라는 시아버지인 차우석을 찾았고, 녹음기에 대한 이야기를 암시하며 차서준과 주화연 모두를 압박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후 한유라는 차서준에게 "까불지마라. 며느리는 나 뿐이다"라고 말하며 협박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비밀의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