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방송인 김영철이 자가격리 중인 자신을 대신해 라디오를 진행 중인 그룹 B1A4의 산들을 응원했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은 자가격리 중인 DJ 김영철을 대신해 산들이 스페셜 DJ를 맡았다.

이날 산들은 "일요일까지 5일간 스페셜 DJ를 맡은 산들이다. 진짜 떨린다. 방송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괜찮네 안 떨리네'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떨린다"고 말했다.

또 "김영철은 자가격리 중이라 집에서 듣고 있을 텐데 집에서 듣고 있다면 문자를 보내달라. 형의 TMI가 필요하다"라고 요청했다.

청취자들로부터 다양한 문자 응원이 쏟아진 가운데, 김영철도 산들의 요청에 응답했다. 김영철은 "밖에 날씨 춥냐. 김영철(철업디)이다. 산들 잘한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산들은 "밖에 날씨가 너무 춥다. 오늘 '파워FM'에 오려고 예쁘게 입는다고 옷도 챙겨입고 했는데 마지막에 나오면서 패딩을 못 입고 나왔다. 진짜 얼어 죽을 뻔했다. 따뜻하게 겉옷 챙겨 입어라"라고 당부했다.

부산에 눈이 온다는 한 청취자의 메시지에는 "부산에 20년을 살았는데 눈을 본 것이 손에 꼽힌다. 그만큼 춥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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