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펜트하우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22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저녁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16회는 1부와 2부가 각각 19.1%, 2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방송된 15회의 시청률에 비해 평균적으로 소폭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2부 시청률 기준으로는 상승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지난 15회의 시청률은 1부가 19.6%, 2부가 23.3%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민설아(조수민)을 죽인 진짜 범인이 드러났다. 천서진(긴소연)과 주단태(엄기준)이 유력한 범인 후보였지만, 진범은 오윤희(유진)로 밝혀지며 충격을 줬다.

이날 심수련(이지아)은 자신의 사람이라고 생각한 오윤희에게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오윤희를 펜트하우스 47층으로 부른 그는 자신이 민설아의 엄마라고 고백했다.

47층은 민설아가 떨어진 곳으로 오윤희는 47층에 도착하자마자,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주단태가 민설아를 죽이려는 찰라, 오윤희가 그 모습을 목격했다. 이에 놀란 주단태가 자리를 떴다.

민설아는 "아줌마가 저 살려주신 거냐"며 고마움을 드러냈지만, 오윤희는 "너만 없으면 우리 로나가 합격할 수 있다"라며 민설아를 밀어 사망하게 했다. 뒤늦게 기억해낸 윤희는 "꿈이 아니었다. 민설아. 헬라펠리스에서 떨어졌다. 내가 그 아이를 죽였다"며 흐느꼈다.

이때 민수련이 나타나 "그동안 윤희씨를 이용했다. 보송마을로 보내고 여기 헤라펠리스로 부른 사람도 나였다. 내 복수를 위해서 윤희 씨가 꼭 필요했다"라고 털어놓으며 정체를 고백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펜트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