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힙합 듀오 홀라당 멤버이자 BJ인 빅죠가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빅죠는 최근 유튜브 채널 '엄상용'을 통해 '빅3 오늘은 좀 무거운 이야기를 해야될 것 같습니다. 잠시만 안녕…'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빅죠는 "얼마 전에 병원을 다녀왔는데 입원해야 할 상황"이라며 "의사 선생이 입원 전에 집에서 2주 정도 자가치료를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 속에서 빅3를 계속 밀고나가고 싶어서 무리해서 계속 콘텐츠를 강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인 후 "그런데 아쉽게도 솔직히 이렇게 좋은 곳에 놀러 왔지만 같이 놀지 못하는 것 자체가 미안하다. 지금부터 한 달 정도만 치료받으면서 쉬고 오겠다"고 말했다.

방송 내용에 따르면 빅죠는 현재 체중이 320㎏에 달하며 심부전증과 당뇨를 앓고 있다. 또 산소 수치도 낮은 상황이다.

빅죠는 "한 달 정도 쉬고, 그렇다고 좋아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움직일 정도만 되면 그래도 돌아다니면서 내가 관리를 하면 된다. 엄상용, 박현배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시청자에도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엄상용은 건강해지는 게 좋다고 제안한 후 "음식을 줄여서 치료하는 게 아니라 몸 안에서 생긴 문제"라며 금연과 탄산음료 줄이기를 조언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엄상용 유튜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