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가수 장재인이 고통스러웠던 과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장재인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안의 탐구' 앨범은 18살부터 제 안에서 꿈꿔온 이야기다. 나의 10대와 20대의 기록이 담겨있다"라며 "당시 저는 상처 받는 이가 되려 가장 큰 수치심과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결국 가장 큰 숙제는 제게 남겨진 아픈 감정들을 어떻게 이겨내냐였다. 죄책감, 수치심, 열등감, 불안, 낮은 자존감, 패배감, 피해 의식, 트라우마 등 이런 감정들이 사람들은 부정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재인은 "저는 반대로 이 감정들이 삶을 향한 변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더 나은 나',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를 성장하게 해 줄 최고의 에너지다"라고 이야기했다.

장재인은 지난 18일 자전적 이야기를 녹인 정규 1집 '불안의 탐구'를 발매했다. 데뷔 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앨범으로, 장재인이 전곡 작사·작곡과 피아노 연주에 참여했다. 가수 겸 작곡가 조정치는 편곡과 기타 연주를 맡았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장재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