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코로나 팬대믹으로 인해서 주춤했던 연극 작품들이 비대면으로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됐다.

9일 대중아트컴퍼니에 따르면 인천서구 서곶예술제는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연극 '님이 오시는가'를 초청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대중아트컴퍼니는 "자연과 인간, 현대와 과거에도 함께 공존하는 관광콘텐츠 전략을 위해 '정서진'이라는 키워드를 선택했다. 정서진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중 가장 핵심적인 장소적 마케팅 전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에서의 접근을 시도했다. 지역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는 지역 개발전략의 핵심적 수단이 될 뿐 아니라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작품 선택 이유를 전했다.

'님이 오시는가'의 배경은 설화로 남겨진 정서진(이설원)의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무신정권의 고려시대의 배경인 만큼 대중아트컴퍼니만의 독창적인 전통 무예활극을 더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요즘 대세로 등장한 트로트를 가미해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정표로 건네준 '작은 종'은 관광상품화를 위한 메시지이며 사랑하는 님을 만나는 길목에서 서서히 울려오는 희망의 소리로 표현하고자 했다.

대중아트컴퍼니는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테마로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한 이들에게 사랑 이야기만큼 매혹적인 이야기는 없을 것"이라는 것에 주목하며 "특히나 조건이나 장벽을 뛰어넘는 사랑 이야기는 언제나 감동을 주고, 마음을 설레게 해준다. 정서진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정서진의 매력을 향상 시키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이정훈 대중아트컴퍼니 예술감독은 "이 작품으로 지역 숨어있던 옛 발자취를 발굴해 공연예술이란 소통의 방식으로 관객을 찾고자 한다. 그 기반에 우리 무예의 아름다운 정서와 철학을 알리고 우리 고장과 이 땅의 소중함을 후손들에게 인식시키며 코로나로 인해 타들어가는 세상을 공연예술로서 부활시켜 배우와 관객이 소통할수 있는 장을 열고자 함에 목적을 두고 시작했다"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대중아트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