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7년 만에 정규앨범을 들고 나오는 가수 이적이 '미운 우리 새끼'와 '집사부 일체'에 연달아 출연해 화제다. 하지만 방송의 시청률들은 소폭 하락했다.

9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 일체'의 시청률은 1부와 2부가 각각 3.4%와 3.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방송의 시청률인 1부(4.6%), 2부(5.9%)에 비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다.

역시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같은날 저녁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의 시청률은 1부와 2부, 3부가 각각 11.1%, 13.1%, 12.8%를 기록했다. '미우새'도 지난 1일 방송에 비해 시청률이 떨어졌다. 지난 방송의 시청률은 1부(13.1%), 2부(14.0%), 3부(13.8%)였다.

두 방송에는 이적이 출연했다. '집사부 일체'에는 사부로 '미우새'에는 스페셜 MC로 출연해 근황과 일상을 소개했다. 특히 '집사부 일체'에서는 아내와 두 딸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시청률은 하락했지만 화제성 면에서는 성공적이라는 평이다. 주요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오랜만에 내놓는 앨범과 예능에 출연한 모습 모두가 누리꾼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집사부일체' '미우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