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해 영화 '테넷'의 언론시사회와 라이브 컨퍼런스 행사가 취소됐다.

'테넷'(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측은 18일 "서울과 경기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정부의 실내 50인 이상 행사 금지 조치에 따라 19일 오전 10시와 20일 오전 10시 30분에 예정돼 있던 언론 시사회와 라이브 컨퍼런스 행사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차단과 모두의 건강과 안정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테넷'은 '다크 나이트' 3부작, '인셉션' '덩케르트' 등을 연출한 세계적인 명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번 영화는 당초 7월 17일에 개봉해 여름 극장가 성수기를 노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감염증 여파로 개봉을 수차례 연기했다. 이에 8월 26일 한국을 비롯해 독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홍콩 등을 시작으로 세계 70개국에서 잇따라 개봉하며 미국은 9월 3일부터 선별적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다만 북미는 전역이 아닌 일부 지역에서만 개봉될 예정이다. 코로나 19 여파로 극장 문을 열지 않는 곳이 있기 때문. 또한 워너브러더스는 중국 개봉 역시 아직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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