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최파타'에서 오지호가 '프리즈너' 촬영 비화를 밝혔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의 '최파타 레드카펫' 코너에는 영화 '프리즈너'(감독 양길영·제작 인연)의 배우 오지호와 다니엘강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지호는 "'프리즈너' 촬영을 위해 5개월 동안 닭 가슴살만 먹으며 다이어트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지호는 "처음엔 먹기가 힘들었다. 아무리 요즘 닭 가슴살이 잘 나온다고 하더라도 질리긴 하더라. 그래서 3일에 한 번씩 종류를 바꿨다. 결국 나한테 딱 맞는 닭 가슴살을 찾아 그것만 먹었다. 김치와 젓갈을 섞어 먹으니 좀 낫더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줄리엔강은 "이렇게 열심히 다이어트를 해서 너무 미안했다. 영화를 촬영하다 점심때가 되면 다 맛있는 걸 먹는데 지호 형님만 닭 가슴살만 먹고 있더라. 너무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줄리엔강은 "다들 내 몸이 타고났다고들 하는데, 나도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매일 한다"고 했고, 오지호는 "지금도 덩치가 큰데 옷을 벗으면 훨씬 더 크다. 위압감이 장난이 아니다. 촬영을 하다 왜 이렇게 큰가 싶었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최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