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침마당' 배우 엄앵란이 세상을 떠난 남편 故 신성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배우 엄앵란과 송수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엄앵란은 신성일과 사별 이후 방송 출연을 자제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엄앵란은 "남편도 떠나보내고 집에만 있었다"면서 "여자들은 마음 속에 무엇이 있으면 얼굴에 나타나지 않나. 그래서 얼굴을 보이기 싫어서 방송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엄앵란은 "남편 신성일이 우리한테 '이거 먹지 마라' '저거 먹지 마라' 잔소리를 엄청 했다"고 했다.

이어 엄앵란은 "그렇게 잔소리를 하더니 자기가 먼저 갔다"고 투덜거리면서도 남편 신성일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엄앵란은 1936년 생으로, 올해 나이 85세다. 남편인 故 신성일은 지난 2018년 11월 7일 폐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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