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임은지 기자] 그룹 립버블 출신 치어리더 유하영(24)이 가수로 돌아왔다.

유하영은 최근 진행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2일 공개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화이트 드림’(White dream)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신곡에 대해 그는 “아직 꿈을 찾지 못했거나 꿈을 꾸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더 많은 꿈을 꾸라’고 응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 “발랄하고 밝은 내 목소리와 어우러지는 곡이니 많이 들어달라”며 “이번 곡의 작사에 내가 직접 참여하게 됐다. 가사 중에 ‘투명한 바닷속에서 발견한 진주 같은 너’라는 내용이 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구절이다. 그만큼 한 분 한 분이 되게 소중한 사람이고, 빛나는 세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그런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고 강조했다.

치어리더로 활동 중인 그는 ‘응원’이라는 코드에도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치어리더로서) 응원하는 내용이 연결돼 있기는 하다. 그런데 내가 원래 속에 갖고 있던 마음을 담아 직접 쓴 가사인 게 더 맞다. 항상 생각하는 게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자는 마인드가 있어서 그걸 글로 썼다. 내 마음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모든 사람이 다 듣고 힘을 얻을 수 있는 그런 곡이다. 꿈을 꾸고 있거나 꿈을 찾지 못한, 그런 마음이 힘들고 우울한 분들이 들으면 더 힘을 얻고 좋을 것 같다.”

유하영은 지난 2018년 립버블의 교체 멤버로 합류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듬해 립버블이 공식 해체하며 음악 활동을 접었고, 치어리더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다시 음악 활동을 하게 된 계기로는 ‘기회’를 꼽았다. 그는 “치어리더로 활동하면서도 춤을 추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그런 꿈이 조금 있었는데 좋은 기회로 드림스테이션 프로젝트를 만나게 돼 이번에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고 했다.

걸그룹 활동 당시 예명인 리아에 자신의 성을 붙여 유리아(YULIA)라는 활동명을 사용하게 된 그는 “걸그룹 때 리아라는 가명을 썼는데 그때부터 친구들이나 부모님이 리아라고 불렀다. 팬들도 리아로 기억을 해주는 사람이 많아서 성이 유씨이니 유리아로 활동을 하려고 예명을 지었다”고 말했다.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남겼다. 그는 “이미 ‘화이트 드림’을 듣고 오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영상을 보시고 바로 스트리밍을 해달라”며 웃어 보인 후 “치어리더 유하영, 가수 유리아로 다양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주시고 이번 앨범도 많이 들어달라고”고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임은지 기자/사진 조혜인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