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박해수가 영화 '사냥의 시간'에 쏟아지는 비평에 대해 말했다.

박해수는 2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제작 싸이더스)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무조건적인 칭찬보단 솔직한 평가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박해수는 기억에 남는 평가가 있느냐는 질문에 "터미네이터 같았다고 말씀해 주신 분들도 계셨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안톤 시거(하비에르 바르뎀)가 생각난다는 분도 계셨다. 물론 제가 감히 비교 대상이 될 수 있을까 싶지만 감사했고, 반면 포스가 부족하다는 글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다만 이런 솔직한 평가에 상처를 받진 않았다"는 박해수는 "물론 예전엔 댓글로 상처를 받기도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이런 진솔된 평가가 발전하는 데 도움 된다고 생각한다. 또 어떤 영화던 호불호는 있을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해수는 "'사냥의 시간'이 그려낸 세계관에 공감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난 이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사냥의 시간'에 대한 정보가 영화에 다 담기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그거에 대해선 우리가 이렇게 설명을 드리고, 솔직한 평가를 듣는 게 맞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냥의 시간'은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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