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윤성현 감독의 추격 스릴러 영화 '사냥의 시간'이 4월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제작 싸이더스) 측은 23일 넷플릭스 공개를 알리며 "관객 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동시에 '사냥의 시간'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의 기대를 고려하여 내린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빨리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사냥의 시간'의 배급과 투자를 담당했던 리틀빅픽처스 측은 "오랜 기다림 끝에 넷플릭스를 통해 '사냥의 시간'을 전 세계 190개 국에 동시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린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험이 계속되고 세계적인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이면서 더 많은 관객분들에게 안전하게 만날 수 있는 방식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역시 "'사냥의 시간'을 전 세계 190여개국의 회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현상을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다양한 포맷과 장르의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이다. 당초 2월 말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개봉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세계 보건 기구 WHO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을 접한 리틀빅필쳐스 측은 오랜 시간 작품을 기다린 많은 영화팬들을 위해 넷플릭스에 제안을 하면서 이번 공개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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