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박혜성 임은지 정다이 기자] 그룹 모모랜드의 새해 소망 중 8할은 ‘여행’이었다.

모모랜드(혜빈 제인 아인 나윤 주이 낸시)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 연습실에서 티브이데일리와 ‘TD습격’ 인터뷰를 진행했다.

명절 연휴를 앞두고 만난 멤버들은 두 번째 싱글 ‘떰즈업’(Thumbs Up) 활동을 막 마치고, 연휴 내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인은 “설에 가족과 함께 대만 여행을 갈 계획”이라며 기대를 드러냈고, 주이는 “차차 놀러 갈 계획을 짜 볼 생각”이라며 “낸시가 필리핀에 가는 바람에 우리가 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낸시는 “2월부터 필리핀에서 드라마를 찍게 돼 몇 달 동안 필리핀에 갈 것 같다”라는 근황을 전했다.

각자가 갖고 있는 새해 소망도 전했다. 제인은 “새해에는 일단 우리 멤버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또 올해 앨범이 두 개 더 나오면 좋겠다”라고 했가. 주이는 “여름, 가을, 겨울 세 번”이라고 거들었다.

나윤은 “지난해 취미를 제대로 못 해서 올해는 조금 더 내 취미 생활을 (키우기 위해) 마술을 배워 볼까 한다”라고 했다. 멤버들이 ‘타로’를 추천하자 나윤은 “(타로도) 배워 보고 싶긴 한데 뭔가 마술이 조금 더 하는 분들이 많더라. 그래서 마술을 더 배워보고 싶다”라고 했다.

주이는 “나도 올해는 모모랜드와 메리(팬덤명)가 건강했으면 좋겠다. 또 내가 흑발을 하고 활동을 했으면 좋겠고, 메리를 만나는 시간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팬미팅 등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낸시는 “조금 더 다른 걸 원한다면 드라마가 끝나고 여행을 가고 싶다. 파리, 미국도 좋고 어디든 좋을 것 같다. 어릴 때부터 친언니랑 성인이 되면 여행가는 게 꿈이었다. 그래서 친언니랑 올해 꼭 여행을 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아인은 멤버들의 바람을 모아 “새해에는 모모랜드가 다 같이 여행을 꼭 갔으면 좋겠다”라며 “해외로 가고 싶다. 국내 말고 해외가 좋다. 낸시가 파리에 가고 우리가 놀다가 뒤따라 가겠다. 낸시가 맛집을 다 알아 놓으면 좋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아인은 “나는 또 혼자서도 여행을 조금 많이 해보고 싶다. 무조건 스위스가 1순위다. 스위스는 알프스를 보러 가는 거다. 그냥 그 자연을 보고 싶다. 정말 예쁘지 않나. 힐링하고 싶어서 가는 것”이라고 했다.

주이가 “함께 가자”고 제안하자 아인은 “제발 와달라. 사실은 갈 사람이 없어서 혼자 가는 것”이라고 했다. 아인은 “혜빈에게도 같이 가자고 했었다. 같이 갈 사람이 없어 혼자 가는 거니 언제든 같이 가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혜빈은 “우리 멤버들과 메리가 인사치레가 아니라 행복했으면 좋겠다. 또 언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다양하게 많은 것을 해서 올 한 해를 되돌아봤을 때 뿌듯하게 많은 것을 하고 남는 게 있는 한 해를 보내는 게 목표”라고 했다.

올해 모모랜드의 활동 계획도 덧붙였다. 혜빈은 “계획이자 목표는 앨범을 두 개 더 내는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모모랜드는 지난해 12월 30일 새 싱글 ‘떰즈업’을 발매하고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 곡은 강렬한 베이스와 펑키한 리듬의 브라스가 돋보이는 비나하우스 곡이다.

이 곡은 발매와 동시에 니카라과,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아이튠즈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연합 등 중동 국가 차트에서도 선전했다. 뿐만아니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에서도 사랑을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박혜성 임은지 정다이 기자/사진 안성후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