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임은지 정다이 기자] 그룹 모모랜드가 ‘말뚝박기’ 하나로 토론의 장을 열었다.

모모랜드(혜빈 제인 아인 나윤 주이 낸시)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 연습실에서 티브이데일리와 ‘TD습격’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전부터 연습실에 모인 모모랜드는 ‘말뚝박기’를 위한 편 나누기에 한창이었다. 손등과 손바닥을 내밀어 셋, 셋으로 팀을 나누고자 했다.

수차례 노력한 끝에 만들어진 팀은 아인, 제인, 주이와 혜빈, 나윤 낸시였다. 이들은 게임이 시작되기 전부터 누가 “게임을 잘한다”라고 치켜세우며 서로를 견제했다.

오디오가 빌 틈 없이 계속된 견제 이후 게임이 시작됐지만, 이마저도 순탄치 않았다. 말뚝박기의 룰에 대한 서로의 이해가 달라 또다시 토론이 시작됐다.

결국 시작된 게임은 아인, 제인, 주이 팀의 승리로 끝났지만, 내용은 허무했다. 웃음을 참지 못하고 스스로 내려온 낸시가 게임을 끝냈다.

물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멤버들은 게임을 마친 후에도 계속 말뚝박기의 룰과 스킬에 대해 토론하며, 게임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모모랜드는 지난해 12월 30일 새 싱글 ‘떰즈업’(Thumbs Up)을 발매하고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 곡은 강렬한 베이스와 펑키한 리듬의 브라스가 돋보이는 비나하우스 곡이다.

이 곡은 발매와 동시에 니카라과,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아이튠즈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에미레이트연합 등 중동 국가 차트에서도 선전했다. 뿐만아니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에서도 사랑을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임은지 정다이 기자/사진 안성후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