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임은지 기자] 그룹 희나피아가 고민 해결을 위해 ‘책’을 펼쳐들었다.

명절을 앞두고 티브이데일리와 만난 희나피아(민경 경원 예빈 은우 바다)는 고민에 대한 답이 적힌 두꺼운 책을 앞에 두고, 각자가 가진 고민들을 털어놨다. 책의 아무 장을 무작위로 펼쳤을 때 나오는 문구를 보고, 해답을 찾는다는 취지의 책이다.

가장 먼저 책을 든 멤버는 경원이었다. 경원은 “2020년에는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고 싶다”라며 책을 펼쳤다. 책이 준 답은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필수 과정이다”였다.

예빈은 “행복인지 안정인지를 먼저 정하라는 것”이라며 선택을 요구했고, 경원은 ‘행복’을 꼽았다. 또 자신의 1순위를 건강으로 다음을 키우는 고양이로 꼽았다.

민경은 “2020년에는 희나피아가 잘 될 수 있을까”란 질문과 동시에 책을 펼쳤다. 펼친 페이지에는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에 좋은 타이밍이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지난해 프리스틴에서 희나피아라는 새로운 계획을 세웠던 민경은 “또?”라는 반응을 보였고, 멤버들은 “새 앨범 계획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예빈은 “올해는 건강해지고 싶다. 무탈했으면 좋겠다. 아프고싶지 않다”라는 외침과 함께 책을 펼쳤다. 책이 준 답은 “그렇다. 하지만 무리하지는 마라”였다.

예빈은 “크게 욕심내지 마라”는 것으로 해석했고, 은우는 “이 말은 곧 오버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바다는 “개인적으로 검정고시, 운전면허 시험을 합격하고 싶다”라고 했다. 처음 펼친 페이지는 “등잔 밑이 어둡다”였고, 두 번째 페이지는 “빨리 해결해라”였다. 바다는 “빠른 시일 내로 해보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날 희나피아는 2020년 목표도 전했다. 은우는 “올해는 얼굴도 많이 보여드리고, 앨범도 많이 내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희나피아는 지난 2016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프리스틴으로 데뷔했던 민경, 은우, 경원, 예빈에 새 멤버 바다가 합류해 결성된 5인조 그룹이다.

지난해 11월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뉴 스타트’(NEW START)를 발매, 타이틀곡 ‘드립’(DRIP)로 활동했다. 현재는 올해 초 새 앨범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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